"NFL이 골프보다 현실적"… 케인이 꺼낸 두 종목 병행 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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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디애슬레틱은 23일(한국시간)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이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이 타결에 상당히 가까워졌으며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. 다만 은퇴를 앞둔 더 먼 미래를 두고는 여전히 다른 종목으로의 전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.
수년간 이어온 고민
매체에 따르면 케인의 또 다른 관심사는 NFL이다. 플레이스키커(전문 키커)로 전향하는 방안을 많은 이들의 예상보다 훨씬 진지하게 고민해 왔고, 이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.
케인은 조금 더 진지하게 검토해 볼 만한 일이라며, 향후 5~6년 동안 자신의 커리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와 동기부여, 스스로가 원하는 바에 달려 있다고 했다. 이어 굳이 비교하자면 NFL 쪽이 골프보다 훨씬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.
자신감의 근거도 설명했다. 그는 페널티킥을 차는 만큼 킥 기술이나 그때 받는 압박감이 NFL 키커와 매우 유사하다며, 훈련 측면에서 NFL에 도전한다면 다른 어떤 종목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. 다만 모든 엘리트 스포츠가 그렇듯 TV로 볼 때는 쉬워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.
실제 도전에 나선다면 전향 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구상도 내놨다.
MLS와 NFL, 시즌이 맞물린다면
이번 인터뷰에서 케인은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 없는 새 가능성도 꺼냈다. NFL 키커를 맡으면서 동시에 MLS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방안이다.
그는 미래에 자신이 MLS나 그와 유사한 곳에 있게 된다면 시즌 일정이 맞물리는 점을 활용해 두 종목을 연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.
이 구상이 현실이 된다면 손흥민과의 재회도 가능해진다. 물론 그 시점까지 손흥민이 은퇴하지 않고 MLS에서 계속 뛰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.
다만 케인은 선을 그었다. 지금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곳에서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가슴 한구석에 남겨둔 생각일 뿐이라며, 당장 미국으로 향할 의사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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